해외여행-아시아

[일본 고베] 고베 시티루프 여행

벳남 2010. 8. 8. 22:52

 아침일찍 일어나 고베 여행을 시작했다. (2010년 7월 3일)

숙소(쉐라톤 미야코 호텔)에서 1분 거리에 고베로 가는 급행으로 노선이 있어 편리했음

오전 9:34분 우에혼마치역 출발 -> 산노미아역 도착(10시 20분, 급행)

 

산노미아 역에서 내려서, 바로 시티루프버스를 탔다.

고베 시티루프버스는 도심의 명소만을 선정하여 운행하는 투어 버스임

여기도 승객의 50%는 한국인들인 듯.

  

 

첫번째로, 키타노이진칸 거리를 들렀다.

메이지 개항 이후 고베에 정착한 서양인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지은 멋진 건물들이 관광 자원이 됬네요.

 

30여개의 저택중 한개는 무료(라인관)이고 나머지는 500엔 의 입장료를 내고 관람하는데,

시간도 없고 해서 수탉모양의 풍향계로 유명한 가자미노리노야카나만 들러 보았다.

이건물은 독일 전통양식으로 붉은 색 벽돌로 지어져서 럭셔리한 궁궐 같았다.

 

 

내부에는 당시쓰던 소파, 식탁, 테이블 등이 잘 보존 되어 있다.

이사 갈때, 왜 안가지고 갔는지 모르겠지만, 럭셔리한 가구들로 잘꾸며져 있더라..

 

 

 

점심은 유서깊은 상점가 모토마치에서 해결

초밥정식세트 1,200엔

 

 잘 정리되어 있는 아케이드 타입의 상점거리, 모토마치...

일본식의 상점 바로 옆에 중국풍의 식당가 가 나란히 있으니.. 그이름은 닌킨 마치

 

닌킨마치에는

중국식 음식점이 즐비해 있는데,

길을 지날때 마다 음식점들이 호객행위를 해서,

그닥 좋은 인상을 갖지 못했다.

 

그냥 200여개의 중국 요리집 상가라고 해야 할 듯.

일본까지 와서 중국요리를 먹고 싶진 않아서 pass

이곳 관광은 시간낭비인것 같아서. . .  비추다 

 

 

메리켄 파크에 들러서

고베 지진 공원을 들러봤다.

지진 피해를 가늠할 수 있도록 부서진 잔해물들을 그대로 보존해 두었다.

내가 방문한 날 비오고 바람불어서, 더 황량했다.

 

 

고베의 상징인 고베포트타워

108 m인 타워앞에서 사진찍으면, 고베에 왔었다는 증명사진이 될 듯.

비가 살짝 갠틈을 타서 사진 한번찍었다.

 호화 유람선 형상을 한 오리엔털 호텔.

아쉽지만 사진으로만 담고,  통과

 

메리겐 파크 상징물...

Traffic cone 처럼 생겼다.

 

고베에서 가장 놀기 좋은 곳인 하버랜드에 갔다.

모자이크는 고베 쇼핑의 1번지

한큐백화점에 들르니, 옷, 스포츠 용품등.. 쇼핑할만한 물건들이 많았다.

 

하루종일 쇼핑하라고 해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곳~

이런 쇼핑몰이 한국에 있으면 좋으련만...

 

 

 

 

서울 롯데백화점보다 훨씬 큰 규모에

리즈너블한 가격..

시간에 쫒겨 6시에 산노미아역에 도착해서

6시30분 출발 -> 오사카에 7시20에 도착하여 하루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