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미국

[미국-티톤국립공원] 영화 Shane의 촬영지 - DAY 7

벳남 2013. 10. 6. 21:31

아직도 미국 서부영화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영화 Shane의

shooting place를 방문했다.

1951년에 촬영하고 53년에 개봉되었으니, 올해로 만 60년이 된 영화인데,

단순한 스토리를 미국식의 간결한 대사로 표현한 훌륭한 영화였던것 같다.

 

옛영화의 발자취를 찾아서 잭슨에 있는 촬영지 터가 사진찍기 명소라고 해서.. 방문하였다

뒤에 보이는 그랜트 티턴 산봉오리들이 영화의 훌륭한 배경이 되어 주었다.

 

당시 촬영된 캐빈의 흔적을 추적 중인 김 탐정..

 

 

관광객은 모두들 이 지점에서 이 각도로 한장씩 찍는다 ..

그랜드 티턴을 배경으로...

 

모두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많은 관광객들이 삼각대 하나씩 들고 와서 즐비하게 서 있다.

나도 저녁에 한번 오고, 사진이 역광이라서,

다음날 아침에 일출에 한번 또 왔는데, 아침 이른 시간에도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역시 유명한 영화 한 편의 힘이 6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번에는 아줌마 사진작가 부대가 왔다..

모두 한결같이 길다란 삼각대에 커다란 DSLR 하나씩 매달아 왔다. 

 

한때는 사람이 붐볐던 마을..

여기는 역사 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음

 

창고쯤으로 쓰였을 만한 건물..

역광이라서, 그랜드 티턴이 잘 안나왔다.. 아침에 다시오기로 하고 발길을 돌린다.

 

한 가정은 키 큰 나무들로 병풍을 쳐 놨다.

당시에는 작은 나무들을 심었을텐데.. 이렇게나 훌쩍 커벼렸으리라..

 

 

이곳은 실제 110년전에 정착민들이 살았던 정착촌으로.

당시에 영화 스탭들이 이 곳 정착촌을 촬영지로 선택했으며,

지금은 당시의 집터와 건물만 남겨져 있다.

 

헛간으로 추정되는 건물 앞에서..

내부에도 들어 가봤는데, 나무로 지어진 목조 건물이라서, 골조가 많이 약해져 있는듯 보였다.

 

아침에 일찍 다시와서 찍었더니.. 역광이 없어지고, 그랜드 티턴이 멋지게 나왔다.. 만족

 

우리 일행은 조금 더 티턴에 까깝게 접근했다.

글래이시어 포인트.. 이부분에 와야지 만년설 빙하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