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미국

[미국 옐로우스톤] ④ 그랜트 빌리지 - DAY 6

벳남 2013. 10. 4. 21:48

옐로우스톤에서 출발하여 잭슨까지 240km 운행

거리는 얼마 안되는 듯 하나, 중간중간 쉬었다 간곳이 많아서,

저녁 7시에 겨우 숙소에 도착.

Jackson의 허름한 모텔, Super8 에 묵었는데.. 여긴 방 구하기가 쉽지않아서 이것도 감지덕지. Thank God !! 

 

 

 

④ 그랜트 빌리지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카메라를 챙기고 Lake로 기어 나왔다.

일출을 장면을 막 놓치고, 해가 올라온 후였다.

 

 

일출 햇빛을 받으며 금색으로 빛나는 나무들과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는 압권이다.

아래 사진은 과거 LP판 앨범 자켓 등에 사용되었고,

여러 영화에 나왔던 배경으로.. 너무 낮이 익은 유명한 장면이여서.. 마치 전에 와본 장소 같았다

이번 여행에서 건진 몇 안되는 사진 중에 한 컷. 

 

식당 창문을 통해 쏱아져 내리는, 아침 햇살이 여행자의 피로를 풀어준다.

 

이번 여행에서 정말 어렵게 예약에 성공한 그랜트 빌리지..

이미 마감된 숙소 예약사이트를 날마다 접속해서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취소된 방을 찾아 몇날을 헤멘끝에 예약에 성공한 숙소였다.

 

허접한 'West Yellowstone'의 비싸고, 허름하고 구린 숙소에서 자다가..

 

US 정부 소유의 싸고($177), 좋은시설에서 자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이랴..

게다가.. 국립공원 안에서 숲속 공원에서 잔다는 것이 정말 운이 좋은 것이 었다.

 

Lodge Registration Building에 가서 방 Key를 수령하고,

Lodge E208에 짐을 풀었다.

 

 

그랜트 빌리지 Restaurant Rounge는 소문에 듣던데로, 일찍 예약이 마감되어,

밥먹을 곳은 Lake House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도 역시 국립공원 내에 있는 식당이라서,

나름 신선한 야채와 과일, 친절한 직원들.. 모든 것에 만족..

 

옐로스톤에 와서는 식사는 국립공원에서 위탁운영하는 식당에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침식사는 부페

점심.저녁은 원하는 요리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아무생각없이 식당 출입구 앞에 않았는데,

손님들이 문을 열고 들어 올때마다 차가운 바람이 슝슝 들어 왔다.

 

햇빛이 들기 시작하자,

호수에서 하얀 안개가 온 Lake를 뒤덮을 기세로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

 

구름,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놀이에 돌입..

Lake에 반사된 구름을 찍어 봤다.

 

 

에고 여기에 인물 사진을 하나 넣어서 찍었어야 되는데

셀카 못직은 것이 후회...

 

무서울 기세로 올라오는 물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