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다호폴스] 아이다호 폭포 - DAY 4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서 오그던을 7시에 출발하여, 아이다호 폴스에 11시에 도착.
애매한 시간에 West Yellowstone에 도착하여서, 노리스지역만 잠깐 둘러볼수 있었음
쭉 뻗은 도로에 제한속도 121Km ...
도로도 좋고, 차도 힘이 좋아서, 제한 속도로 열심히 달리고 달리다.
날씨가 또 먹구름이 덮혔다 맑아 졌다.. 심상치 않는 기운이 돌았다.
차안에서는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다가..
심심하니 우두커니 않아 있다가
누워 있다가.. 뒹굴거리다 ..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에어 쿠션이 뒹굴거릴때는 효과적이다.
에어쿠션 두개를 깔고 않아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 모습
주변은 온톤 감자밭...
가도 가도 끝없는 감자 밭에
대형 스프링 쿨러가 연신 물을 내 뿜는 모습이 장관이다.
물을 먼저뿌린데는 푸르게 싹이 돋아 있다.
드디여 아이다호 폴스에 도착..
일단 아이다호 폴스의 Walmart에서 점심으로 먹을 것을 구입하고,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털모자, 내복등을 구입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다.
아이다호폴스 시에서 수십년간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는 아이다호 폭포를 찾아 갔다.
600억원 넘게 투자하여 만들었다는 아이다호 폭포..
이것을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다니..
인공으로 만들었다니..서울의 청계천이 갑자기 생각 났다.
규모면에서.. 청계천과 흡사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청계천은 전기를 이용해서 물을 흐르게 하므로 전기세를 몇억씩 소모하는 반면,
아이다호폴은 시민들이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해 낸다는 차이..
가장 뷰가 좋다는 곳에서 사진..
뒤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사원)을 배경으로 해야 사진이 제일 잘나온다.
우리 가족은 근처 월마트에서 사온 도시락을 여기공원에서 점심으로 까먹다.
이제 옐로우스톤으로 출발할 시간.
오른쪽으로 그랜드 티턴의 정상이 보인다.
감자밭 물뿌리는 장치와 함께 찍혔다
중간에 휴식장소에 잠깐 쉬었는데, 황금색 들판과 호수가 어울어져 멋진 모습이었다.
하늘만 파랗게 맑았다면, 좋은 사진이 었을 것을..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군..
해발 고도하 점점 높아 지더니, 와이오밍주에 진입하기 바로 직전부터,
아니나 다를까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드디여 함박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3년 첫 눈은 9월 17일에 맞게 되다니..
Idaho falls의 Walmart 에서 겨울 옷좀 더 사올 걸 하고 후회가...